▶ 에버렛-시애틀 구간, 유료화 이후 더 썰렁할 듯
무료 시범운행 기간에도 탑승률 고작 30%뿐
에버렛과 시애틀을 연결하는 사운드 트랜짓 통근 열차가 2일부터 유료화 됨에 따라 이용객들이 무료 때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던 에버렛시애틀간 사운드 트랜짓 통근 열차는 그 동안 무료로 시범운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30%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유료화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이용 승객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랜짓 당국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어 연말에는 약 60%의 이용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이용 시민들은 통근 열차 편도 이용료가 3달러로 비쌀 뿐 아니라 하루 한차례만 운행되고 있어 시애틀 도착시간인 아침 7시 54분과 발차시간인 오후 5시15분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트랜짓 당국은 운행 편수를 향후 4년간 매일 4차례로 증편하고 발차시간도 당장 올 여름부터 앞당기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부는 그러나, 지난 2000년 하루 두 번 운행에 45%의 이용률로 시작했던 시애틀타코마간 통근열차 운행이 하루 3편으로 증설된 현재도 이용률이 4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에버렛-시애틀 구간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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