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순의 할머니, 전미 역도대회서 챔프 등극
2002년 이어 두 번째…벤치프레스 신기록도
‘역도 판사’로 잘 알려진 페이스 아일랜드 주 대법관이 2002년에 이어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 세계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아일랜드 대법관은 6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열린 전미 역도 대회에서 인상 198파운드를 들어올려 장년부 인상 미국 신기록을 갱신했고 용상부문에서도 253파운드를 들어 개인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녀는 또 반듯이 누워 역기를 들어올리는 벤치 프레스 경기에서는 133파운드를 들어 올려 그 동안 목표로 했던 개인 기록뿐 아니라 전미 기록을 갱신했다.
아일랜드 대법관은 20년 전만해도 교통사고 후유증과 비만으로 건강에 이상이 많았지만 4년전부터 시작한 역도 덕분에 이제는 허리 통증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 대법관의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주 3번씩 역도 운동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물론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라서 일 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귀띔했다.
아일랜드 대법관은 2002년 전미 역도 대회에서 장년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03년 월드 마스터즈 벤치 프레스 세계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4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벤치프레스 세계대회에, 10월에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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