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새 예산안, 서북미 연어보호에 1억달러 배정
산불방지 예산도…콜럼비아강 준설 비용은 빠져
부시대통령의 새해예산안은 서북미 지역 산불방지와 연어보호에는 거액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공중 급유기 구입 등 지역현안에 관한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극성을 부린 국유림 지역 산불 방지를 위한 예산확보와 함께 서북미 연어회생 프로젝트에 올해보다 1천만달러가 늘어난 1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부시행정부가 연방의회에 제출한 총 24조 달러 규모의 새해 예산안은 그러나, 콜럼비아 강 바닥 준설 공사와 논란을 빚고 있는 공군의 공중 급유기 구입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공군고위관리의 입찰 정보 유출사건으로 내사가 진행중인 공중 급유기 100대 계약건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예산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환경 및 자연보호 관련 예산에 대한 서북미 의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피터 디파지오 연방하원의원(민주·오리건)은 삼림 회복을 위한 7억6천만달러 예산에 관련 없는 부문의 예산까지 포함,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고든 스미스(공화·오리건)과 독 해스팅스(공화·워싱턴) 등 하원의원들은 연어회복·광우병예방·핸포드 핵 저장소 정화작업 등 주요사안들이 포함돼 앞으로 좀더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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