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부문 레벨 II...장학금 1,500달러 획득
뉴욕 라과디아 예술고교 12학년 이관규(18)군이 전국예술진흥재단(NFAA) 주최 2004년도 아트(ARTS) 프로그램 성악 부문에서 레벨 II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 1,500달러를 획득했다.
예술인재 조기발굴과 대통령 예술 장학생 선발을 위한 첫 관문인 아트 프로그램은 올해 9개 부문에 6,506명이 지원, 30일 수상자 125명이 배출됐으며 이중 50명이 대통령 예술 장학생 후보로 추천됐다.
하지만 이관규(테너)군은 1월초 열린 결선대회에 참석했던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극찬을 받고도 비시민권자인 신분 때문에 아쉽게도 후보 선발에서는 탈락됐다.
현재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이군은 지난 2003년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메트로폴리탄 유스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레퀴엠을 협연하기도 했으며 올 가을 줄리어드음대나 커티스 음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군 이외 한인 수상자로는 비주얼 아트 부문에서 케빈 리(메릴랜드주 알버트 아인스타인 고교)군이 레벨 II 수상과 함께 대통령 예술 장학생에 추천됐다. 또 악기부문에서는 유지니아 정(피아노·워싱턴주 카미악 고교·레벨 II), 스테파니 안(피아노·한국명 유진·캘리포니아주 폴리텍 스쿨·레벨 III), 샤론 박(바이올린·캘리포니아주 크로스로드 예술 & 과학스
쿨·레벨 II)양이, 비소설 창작부분에서는 캐서린 이(일리노이 글렌브룩 노스 고교·레벨 II)양, 댄스 부문에서는 유니스 김(오북춤·캘리포니아주 노스 헐리우드 고교·레벨 III)양 등이 수상했으나 대통령 장학생 후보 선발은 탈락했다. 레벨 II 수상자에게는 1,500달러, 레벨 III는 1,000달러씩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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