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킷샙 카운티 지역 7천여 가구 정전 불편 겪어
쌓인 눈 녹고 폭우 겹쳐 홍수 …일부 산간도로 폐쇄
지난 29일 오전부터 시작된 폭우와 강풍으로 시애틀 지역에서 수천 가구가 정전의 불편을 겪었으며 킷샙 카운티 지역등 외곽지는 폭우와 함께 쌓였던 눈이 녹아 내리며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시속 40마일의 강풍으로 도로변과 주택의 나무들이 쓰러지며 전선을 덮쳐 노스 시애틀·쇼어라인·켄트·디 모인 등 킹 카운티와 킷샙 카운티 지역에서 7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특히 노스 시애틀 린덴 Ave. N. 109가부터 쇼어라인 165가까지 약 4천3백가구가 정전돼 피해가 가장 심했으며 29일 자정까지 복구되지 않은 2천4백여 가구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또 강수량이 불어남에 따라 발생한 홍수로 카네이션 지역의 스노퀄미 리버 밸리와 톨트 리버 밸리를 지나는 7개 도로가 폐쇄됐고 에반스 크릭과 사마미시를 통과하는 202번 도로 등도 폐쇄됐다.
킹 카운티 홍수 대책반의 한 관계자는 이번 비가 스노퀄미 밸리에 집중적으로 내려 카네이션과 듀발 지역의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노퀄미와 이사쿠아 크릭 지역의 그린, 화이트, 시다 강도 홍수 위험이 있으며 주요 홍수 다발 지역인 스노퀄미 강 본류도 점점 강물이 불어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아직 주민들을 대피시키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가축들을 고지대로 이동하고 운전자들은 이 지역으로의 운전을 삼가도록 경고했다.
기상대는 폭우가 30일부터는 수그러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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