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도 신분도용에 관한 한 안전지대가 아니다. 연방통상위원회(FTC)가 최근 발표한 지난 2003년 텍사스주의 신분도용 신고건은 총 2만 634건으로 2002년 1만4,305건보다 43.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신분도용 신고건은 2002년 16만 1,836건에서 2003년 21만 4,905건으로 32.8% 증가했다.
신분도용 범죄 통계가 발표된 해인 지난 2001년 텍사스주는 11위로 신분도용이 심한 10대주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불과 2년만에 애리조나(인구 10만명 당 122.4, 2002년 대비 39.1% 증가), 네바다(113.4, 32.9% 증가), 캘리포니아(111.2, 22.6% 증가)에 이어 인구 10만명당 93.3건의 신분도용 범죄건이 발생, 4위로 뛰어 올랐다. 이외 플로리다, 뉴욕, 오리건, 콜로라도, 일리노이, 워싱턴주 순위이다.
반면 신분도용이 증가한 미국내 10대 도시가운데 달라스시는 4,152명의 신분도용건이 발생, 인구 10만명당 118건을 기록해 7위, 휴스턴은 이보다 높은 5,243건으로 인구 10만명당 125.5건으로 5위를 기록, 주내 2개 대도시가 명예롭지 못한 10대 명단에 올랐다.
한편 미국내 신분도용범죄가 심한 도시는 피닉스, LA, 리버사이드-산 베르나르디노(CA), 마이애미, 휴스턴, 오클랜드(CA), 달라스, 오렌지카운티(CA), 뉴욕, 샌 디에고 순이다.
신분도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표, 신용카드 영수증 등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어떤 것도 차에 두지 말 것,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회보장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 사회보장 카드(SSC)를 지갑에 넣고 다니지 말 것, 자신의 신상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자료의 사용용도를 확인 한다. 신용 카드청구서 받는 날자가 지났는데도 청구서가 도착하지 않으면 카드회사에 전화
해 확인한다. 신분을 도용 당했을 때는 FTC(Federal Trade Commission):
www.consumer.gov./idtheft 혹은 핫 라인 1-877-438-4338으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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