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산악회 회원들은 산을 오르며 자연의 위대함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연말 등반에 나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토요 산악회
96년 11월 12명으로 결성, 7년만에 회원160명
연령 직업 다양, 매주 등반하며 화목 다져
“산을 사랑하세요. 그러면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알음알음 알게돼 96년 11월에 만들어진 ‘토요산악회’(회장 강태화)는 결성 당시 12명에 불과했던 회원이 7년이 지난 현재 16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큰 모임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이면 50∼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산에 대한 외사랑을 실천한다. 회원 대부분은 LA둥부에 거주하지만 다른 지역 거주자도 30%가 넘을 정도로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연령층도 다양해 30대에서 70대까지 골고루 있으며 직업 또한 의사, 공인회계사, 자영업 등 다양하다. 지금까지 산을 오른 횟수만 해도 300회가 넘는 회원들은 작년 10월에는 샌가브리엘 산맥의 최고봉 볼디산을 비롯해 11월에는 아이스 하우스 새들을 올랐다.
어릴때부터 산을 유난히 좋아했던 강태화 회장은 1970년에 시카고로 유학오면서 등산과의 인연을 잠시 끊을 수 밖에 없었다. 시카고에는 산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에 대한 사랑을 끊지 않았던 그는 76년 LA로 이사오면서 다시 등산을 시작, 우선 ‘시에라 클럽’에 가입해 LA지역 등산로를 익혔다. 이후 친한 친구들과 산행을 즐기던 강 회장은 ‘이 좋은 등산을 모든 사람들과 같이 즐기자’ 라는 생각에 산악회를 조직하기에 이른 것이다.
토요산악회는 매년 봄 ‘가족등반대회’를 비롯 매주 토요일 정기등반을 한다. 누구나 산악회에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1인당 60달러이다. 문의 (909)62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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