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교 자유위원회 청문회 열려
연방정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주최한 북한의 인권침해 및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27일저녁 UCLA 법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는 로저 윈터 미 국제개발국(USID) 부국장, 데이빗 호크 북한인권위원회 연구관, 수잔 솔티 디펜스포럼 회장 등 정부와 민간단체의 북한 전문가가 나와 북한의 종교와 인권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을 벌였다. 또 북한 정치범 수용수에 수감됐다가 탈북한 김 용씨와 북한 탈북자를 상대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익명의 한인 선교사가 증인으로 나와 중국에 있는 북한 탈북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했다.
윈터 USID 부국장은 “북한의 인권유린과 종교탄압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이날 청문회를 위해 워싱턴 DC에서 방문한 마이클 영 자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북한 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시키면서 북한 당국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한인과 미국인 등 150여명이 참석,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