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자동차 등록세(VLF) 인상 환원조치에 따른 차액 환불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가주 차량국(DMV)은 인상 금액으로 등록세를 납부했던 차량 소유주들에 대한 차액 환불 준비를 마치고 오는 30일 1차로 11만7,565명의 환불체크 발송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빌 브랜치 DMV 대변인은 “등록세 환불체크는 단계적으로 발송된다”며 “늦어도 오는 3월말까지는 대부분의 환불 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체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MV는 주 회계국에서 하루에 발송할 수 있는 환불수표의 양이 15만장으로 한정돼 있고 또 뒤늦게 연체료를 내고 등록세를 낸 소유주들도 있기 때문에 총 470만명에 달하는 대상자들에게 모두 환불을 마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DMV에 따르면 환불액수는 납부 금액의 3분의2 정도로 평균 환불액은 135달러이며 최신 차량이나 고가 차량에 대한 환불액은 수백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
한편 자동차 등록세는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10월1일자를 기해 기존보다 세 배로 인상됐으나 등록세 인하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슈워제네거 신임 주지사가 취임 직후 이를 종전 수준으로 환원시켰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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