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감자들 바닥서 자거나 타주 감방 셋방살이도
예산 부족 속 교도소 신설 및 조기 출감 고려 중
워싱턴주 내의 교도소들이‘초만원’상태로 일부 수감자들은 바닥에서 자거나 아예 타주 교도소에‘임대 수용’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교정부 조지프 레만 국장은 수감자들이 이미 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회계연도의 죄수가 최소 9백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을 수용할 시설 등 예산 부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왈라왈라, 먼로, 셸턴 등 8곳에 1만6천3백명의 죄수를 수용하는 교도소 시설이 있으며 10년 뒤에는 수감자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지금까지 주 교정부는 네바다주 하이 데저트 주립 교도소에 240명의 죄수를 보냈으며 올해 말에는 1천명을 수용할 타 주의 다른 교도소를 임대해야 할 형편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와 의회는 우선 작년 왈라왈라 인근에 868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교도소 신설을 승인했으며 게리 락 주지사도 총 1억4천만달러가 투입되는 커넬 지역의 교도소 신설안을 주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심각한 예산부족을 겪고 있는 주정부가 유독 교도소 증설에만 지출을 늘릴 수 없고 또 재소자들을 조기 출소시키는 것도 관계 법령의 수정은 물론 치안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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