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아일랜드 앞 바다에 5월말 가라앉혀
바다 생물 서식처 및 잠수부 필수 코스로 개발
캐나다의 한 민간단체가 보잉 737기를 바다에 가라앉혀 바다생물의 서식처 및 세계각지의 다이버들을 위한‘메카’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화제가 되고 있다.
밴쿠버의 코목스 밸리 다이버협회는 올 봄에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바다 속에 96년에 제작된 고물 737기를 해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의 빌 콜타트 프로젝트 조정관은“해저 잠수와 관련된 북미에서 가장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동으로 만든 조종사 모형도 탑승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C 인조 해초협회는 관광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2년간 모두 여섯 척의 군함을 밴쿠버 앞 바다에 가라앉혔지만 비행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타트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가라앉힌 2차 세계대전 항공기를 보기 위해 세계각지에서 많은 잠수부들이 찾아온다며 기대에 부풀어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바지선으로 밴쿠버 섬으로 수송되는 737기는 환경당국의 검사를 거쳐 5월말 이전에 바다에 가라앉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둔 퀘스트 항공 부품사가 기증한 이 비행기는 자원봉사자들이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청소작업을 완료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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