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영어학습자(ELL·English Language Learner) 학생을 전문지도하는 교사 양성 기관을 신설했다.
지난 24일 `ELL 티처 아카데미(ELL Teacher Academy)’를 공식 개교한 시교육국은 이민자 출신 등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시내 공립학교에는 10만명 이상의 영어학습자가 재학 중이다. 이들이 일반학생과 동등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ELL 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도할 전문교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LL 티처 아카데미는 시내 공립학교의 교장, 교감, 읽기 전문코치, 이중언어교사 및 ELL 담당교사 등 기존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영어학습자 교육에 초점을 맞춘 11개 과목이 현재 개설돼 있으며 앞으로 교사훈련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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