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주최‘민속의 날’서 송진의 회장 강조
600여명 신명난 설 잔치…UW 한국학 지원 호소도
타코마 한인회(회장 송진의)가 매년 설을 맞아 개최하는‘민속의 날 경로잔치 및 노래자랑’이 24일 600여명 이 모인 가운데 레이크우드의 팔도식품 옆 특설 행사장에서 열렸다.
취임 후 처음으로 큰 행사를 치른 신임 송진의 회장은“젊지만 열심히 뛰어 실적으로 평가받겠다”며“서로 사랑하고 의지하여 발전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자”고 인사했다.
잔치가 흥겹게 진행되는 동안 연신 폭소를 터뜨린 김재국 총영사는“역대 총영사 중 가장 많이 웃고 간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회 임원들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한인업소들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컸고 일반 한인들의 참여도 뜨거웠다며 행사 성공의 덕을 한인사회 지원으로 돌렸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 인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UW 한국학 살리기 모금 캠페인의 이익환 위원장은 200만 달러의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해 한인사회도 미국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자녀세대들이 1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자며 모금운동에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18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인 노래자랑은 사회를 맡은 김영수·윤진아씨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흥겹게 진행돼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타코마의 김화복 할머니는“매년 가장 크게 웃는 날이 오늘”이라며“자주 이런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연신 박수를 쳤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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