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파업 겪은 메리스빌 학생들 1/3 결석
공부 아닌 흥미 위주 교과 편성 불구 썰렁
지난해 최장기 교사파업을 겪은 메리스빌 교육구 산하 각급학교의 보충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육구는 수업일수 규정에 따라 지난 24일 처음으로 실시한 토요일 보충수업에 전체 학생의 2/3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파업을 벌인 교사들 때문에 휴일을 반납해야 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결석 이유를 밝혔다.
교육구는 고교생의 경우 50%, 중학생은 66%, 초등학생은 75%가 보충수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토요일 보충수업에 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정규 과목 수강이 아닌 재미 위주의 놀이시간이나 학급회의 등 특별활동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구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이런 흥미롭고 부담 없는 수업계획을 23일 미리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성탄절 연휴 보충수업보다도 더 많은 학생들이 결석했다고 밝혔다.
일선 교사들은 다음 토요일 보충수업 때는 미리 특별 수업 계획을 학생들에게 홍보해 TV만화나 보며 토요일 아침을 빈둥거리느니 학교 수업을 받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출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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