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 사운드 외 생산시설 줄이기 위한 전략
렌튼 공장은 737·757 생산중단과 함께 폐쇄
보잉은 737·757기의 동체를 비롯한 모든 기종의 기수 부분 및 엔진 틀 등을 생산해온 캔사스주 위치타의 부품 공장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는 신형 7E7기 조립공장 부지로 확정된 에버렛 공장과 규모가 맞먹는 위치타 공장의 매각은 보잉이 퓨젯 사운드 지역 시설만 유지하고 기타공장은 단계적으로 처분하려는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보잉의 전략 기획에 따르면, 에버렛·아번·프레드릭슨 등 퓨젯 사운드지역의 공장은 계속 유지되지만 렌튼, 위치타, 툴사(오클라호마), 롱비치(캘리포니아) 등지의 공장은 폐쇄 또는 매각된다.
위치타 공장의 관계자들은 매각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아 사실상 매각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총 1만2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위치타 공장은 보잉의 최대 부품생산시설로 수익성제고를 위한 자체 생산시설 축소방침에 따라 외부에 팔릴 운명에 처하게됐다.
소형기종인 737·757기를 생산하는 렌튼 공장은 폐쇄될 예정이지만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부문 사장은 이들 기종의 생산이 완전 중단되기까지 향후 15∼20년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형 7E7기 사업을 추진중인 보잉은 앞으로 대부분 부품의 생산을 하청업체에 맡기고 에버렛에서는 최종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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