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특수고는 입학시험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과목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수학·과학 과목에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볼만하다.”
한인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24일 뉴욕 아카데미(원장 최병인)가 무료 개최한 특수고 진학 세미나에서 데이빗 박 디렉터는 이 같이 강조하고 “따라서 체계적이고 철저한 입학시험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부모 경험담을 들려준 에스더 김씨는 “스타이브센트 고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가을 하버드대학에 진학한 아들과 현재 헌터고에 재학 중인 딸을 키우면서 책을 가까이 하고 방과 후 숙제 먼저하기, 교사와는 대화를 자주 나누고 학부모회 모임에 참석하는데 충실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한 “교사가 자녀에 대해 지적하는 문제점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특수고 진학이 명문대 입학을 보장하지 않는만큼 자녀의 적성을 파악해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스타이브센트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컬럼비아 대학 수학과에 재학 중인 존 김씨도 “담임교사와 대화를 통해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사춘기를 극복하고 장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성공적인 학교생활 요령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무료로 실력평가시험을 치르고 교육전문가와 진학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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