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설립자 레이 크록(Ray Kroc)의 아내이자 상속인인 조안 크록(Joan Kroc)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커뮤니티 센터를 설립하는데 사용해달라며 그의 유산 15억달러를 구세군에 기증했다.
작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한 조안씨는 지난 수십년간 구세군의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1950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선남비 모금을 위해 직접 종을 흔들기도 했다. 그녀가 남긴 금액은 역대 개인 구세군 기증액으로는 최고이며 그녀의 유언에 따라 다민족이 모여살고 있는 지역에 예배당을 비롯한 아트센터, 유아원, 교실, 체육관 등을 포함하는 커뮤니티 센터를 짓는데 사용되게 된다.
이와 관련 휴스턴 구세군 다민족 교회 나영일 사관은 현 교회가 입주해 있는 건물(5800 Ranchester Dr. Suite 130)에서 3000스퀘어 피트 공간을 더 확보, 확장하여 앞으로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로 2년간 사용하게 계획이며 이번 맥도널드 조안씨의 기부금으로 인해 계약이 끝나는 2년 후에는 다민족 체육관, 유아원이 포함된 ESL 클래스, 컴퓨터 클래스, 방과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새 건물로 입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영일 사관은 “한인동포 뿐만 아니라 중국인, 베트남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을 위해 창립된 휴스턴 다민족 교회는 현재 실시중인 영어회화 프로그램인 ESL코스, 애프터스쿨을 비롯해, 2월부터 컴퓨터 교실을 오픈한다”고 밝히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누구나 환영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13)988-5201, 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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