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농무장관 주장, 쇠고기 수출 재개 위해 총력
연방의회는 병든 소 도축금지 법안 재추진
연방정부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태에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쇠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앤 베네만 연방농무부(USDA) 장관은 연방하원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한 상태이며 수입금지 국가들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의회는 서지 못하거나 상처가 난 병든 소의 도축을 금지하는 관련법안을 추진중인데 베네만 장관은 구랍 30일 광우병이 최종 확인되자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베네만 장관은 병든 소나 서지 못할 정도로 상처를 입은 가축을 식용으로 도축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동시에 광우병을 전염시키는 중추신경부위의 판매도 중단시켰다.
일부 의원들은 그러나, 병든 소 도축에 관한 농무부의 금지조치만으로는 미약하다며 향후 관련규정의 엄격한 준수를 보장받기 위해 법으로 확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민주·워싱턴)은 지난해 관련 법안이 부결된 점을 상기시키고“이러한 법안이 통과됐다면 광우병사태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이 인슬리 하원의원(민주·워싱턴)도 USDA가 지금까지 소비자보다는 목축업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취해왔다고 질타하고 이 같은 법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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