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민주당 정치인들, 부시 연두교서 꼬집어
공화당 의원들은‘국가안보 등 잘 추진’두둔
서북미 지역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올해 연두교서 내용에 대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국내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가속화를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을 촉구한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서북미 공화당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낸 반면, 민주당 측은 고 실업사태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당의원들은 특히 부시대통령 집권이후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의 12만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모두 2백만명이 넘는 실업자들이 양산됐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민주·워싱턴)은“대규모 감세조치 속에 정부지출을 늘리겠다는 대통령의 웅변술이 뛰어나다”고 꼬집고 과거에도 그랬듯이 말보다는 실제행동이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계 의원들은 부시의 예산안과 정책의 우선 순위간에 간격이 있다며 특히, 지진아 구제법안 및 일련의 발의안과 관련된 예산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고든 스미스 상원의원(오리건)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국내경제 강화와 함께 의료부문을 개선하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스미스 의원은 오리건 주민들은 미 국민들과 함께 올해 경제를 낙관하고있다고 언급하고“경제가 기록적인 속도로 성장하고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국가안보도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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