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은 지난 해 12월 26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란 밤 (Bam)시의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착수했다.
이번 지진은 12월 26일 새벽에 이란 남동부 케르만 주 밤(Bam)시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으로 3만 명 가량이 사망하고 4만 명에 가까운 부상자와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모두가 잠든 새벽에 발생하여 시 전체 가구 중 70%에 달하는 가옥들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월드비전은 재난 발생 직후인 지난 12월 27일에 월드비전 중동 지역 긴급 구호 책임자를 급파하여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우선적으로 이태리 브린디시에 위치한 월드비전 긴급 구호 물자 창고에 보관된 22만 달러 가치의 긴급 구호 전용 물자 40톤을 이란으로 보냈다. 또한 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하다고 타전해 온 이동식 의료 시설, 발전기, 급수 장비 등의 물품들을 추가적으로 집결시켜 추가 구호 물자들이 확보되는 대로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일차적으로 이란 대지진 긴급 구호에 60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긴급 식량과 식수 정화기, 담요, 취사도구, 비닐깔개, 텐트 등의 구호물자를 마련하여 피해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후원을 접수하고 있다. $100의 후원으로 대지진의 참화에서 고통 받는 이란 이재민 한 가족의 생명을 살려 낼 긴급 구호 물자팩을 전달할 수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에 한국 전쟁 중 밥 피얼스 목사와 한 경직 목사에 의해 창설되어 현재 전 세계 100 여 개국에서 긴급 구호 및 지역 개발, 아동 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국제적인 기독교 구호 기관이다.
(후원 신청: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무료 전화 1-800-648-6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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