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맵턴 목축업자들, 당국에 조속한 사태해결 촉구
락 지사 현장방문…‘워싱턴 쇠고기 주간’선포도
맵턴 지역 등 광우병 사태로 쇠고기의 해외수출길이 막힌 워싱턴주 축산농가들은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당국의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맵턴을 방문한 게리 락 주지사와 면담한 목축업자들은 일본, 한국 등 30여 국가의 쇠고기 수입금지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스티브 에릭슨 워싱턴목축업협회장은 현재 수출중단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빠른 시일 내에 해외수출의 길이 다시 열려야한다”며 관계당국이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발로리아 러브랜드 주 농무장관을 대동하고 야키마 지역을 방문한 락 지사는 현지에서 조사활동중인 연방농무부 관계자들과 이번 광우병사태에 대한 논의를 갖고 대책을 협의했다.
연방농무부가 구랍 23일 맵턴의 한 낙농가에서 기르던 젖소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하자 한국·일본·멕시코 등 30여 국가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러브랜드장관은“현재 진행중인 광우병 감염 소에 대한 조사를 조속히 매듭, 쇠고기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락 지사는 오는 17~24일 일주일간을‘워싱턴 쇠고기 및 낙농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주민들이 주 내에서 생산된 쇠고기와 낙농제품을 적극 애용해 주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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