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의 대명사 마틴 루터킹 탄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행사 당일인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아틀란타를 방문, 마틴 루터킹 회관에 화환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물론 행사일을 전후로 2주간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와 인권운동에 대한 학술포럼 및 워크샵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조지아의 전통행사가 되고 있는 마틴 루터킹 탄생 기념일에는 한인들도 거리 행진에 참여하는 등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하며 미국 사회에 우호적인 제스쳐를 보내왔다. 올해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식품, 주
류, 뷰티업계 등 흑인을 주요 고객으로 둔 사업체 인사들이 행진에 참가한다.
예년보다 참가 인원이 많아진 것은 물론 한인들이 참가했음을 알리기 위해 깃발과 풍물패 등을 동원하는 등 규모도 커진다. 퍼레이드는 1시부터 시작하며 한인 참가자들은 다운타운내 리츠칼튼 호텔 앞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해 20~30여분 동안 걷게 된다.
마틴 루터 킹 조직위원회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자들을 모으고 있는 아틀란타 한인회의 김윤철 사무총장은 행사당일 걷기 편한 복장으로 오전 11시 30분까지 한인회관 앞으로 집결하면 함께 행진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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