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니 부통령, 후원 오찬행사서 25만달러 모금
게파트 의원,‘전국민 의료보험’실시 공약
공화당의 딕 체니 부통령과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후보 중 하나인 딕 게파트 연방하원 의원이 13일 각각 시애틀을 방문, 오는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워싱턴주를 방문한 체니 부통령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웨스틴 호텔에서 가진 오찬행사를 통해 약 25만달러를 모금했다고 공화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체니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16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부시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과감한 감세조치로 경제가 회복되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불법체류 이민자 양성화정책에도 언급, 이 정책이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국가안보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파트 의원은 보잉의 기계노조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국민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게파트는 보잉필드 남단의 노조회관에 모인 5백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자신도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의료보험이 없었다며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시행정부가 근로자의 희생을 통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정책을 펴고있다고 맹 비난한 그는“이번 감세조치로 상위소득계층 3%가 전체 감세혜택의 60%를 누리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감세조치의 백지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실시,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보험을 주겠다고 밝혀 근로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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