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양 알로에’계열사, 7월 레이시로 옮겨
신호범의원이 유치 일등 공신…3백명 고용 창출
(주)남양 알로에의 연구개발, 마케팅 및 생산공정을 관장하는 주식회사 유니베라(사장 윌리엄 리)가 올림피아로 사업본부는 물론 연구소 및 공장을 옮긴다.
현재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미주 본사를 두고 있는 (주)유니베라는 올림피아 인근 레이시로 올해 7월 모든 본사 부서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가동하며 향후 3년간 인근 40에이커의 회사부지를 개발, 3백명 고용규모의 생명공학 및 제품 생산 회사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본사 이전에는 신호범 주상원 의원(민주·머킬티오)이 윌리엄 리 사장의 모친인 정희경 전 국회의원에게 적극 워싱턴주를 추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베라는 16일 주 의사당에 브래드 오윈 부 주지사를 포함한 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신 의원은 이 사장이 회사 본부를 옮길 도시를 물색한다는 소식을 듣고 스노호미시 카운티, 노스 벤드, 레이시 지역 등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레이시가 올림피아 항에도 가깝고 시택공항에도 인접해 있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유니베라는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그리고 멕시코 유칸타 지역에 알로에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올림피아의 한 관계자는 작년 밀러 맥주회사가 문을 닫아 4백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유니베라의 본부 이전은 고용창출의 서광이라며 기뻐했다.
올림피아 시는 최근 외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좋은 조건으로 공장 및 회사 부지를 임대해주는 계약 안을 추진해 왔었다.
올림피아 시 매니저 그렉 쿠오이어는 유니베라가 서스턴 카운티에 뿌리내리게 될 첫 번째 생명공학 회사가 된다며 이 첫 단추로 인해 많은 생명공학 회사들이 카운티 내로 유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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