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월트 디즈니홀서 기금 모금 만찬회
미주 한인 커뮤니티 문화와 역사, 예술품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미박물관’(이사장 박기서)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세계적인 공연장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내 B.P.홀에서 연례 기금모금 만찬회를 갖는다. ‘한미박물관’(이사장 박기서)은 13일 그루엔 어소시에이츠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통해 15만달러의 기금을 조성, 박물관 운영 과 전시회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정상급 오페라 가수인 김동규(바리톤)씨와 남가주 출신의 정상급 피아니스트 이윤수씨가 특별 출연하고 차세대 공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박기서 이사장은 이번 만찬회가 한미박물관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에 많은 한인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년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꿈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이민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가진 한미 박물관은 올 봄에는 ‘LA 코리아타운: 100년의 변화와 계속적인 성장’이라는 주제로 1904년부터 현재까지를 연대별로 나누어 남가주 한인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사진과 역사적인 기록물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 박물관은 또 작년에 새로 오픈한 전시실에서 한인 미술가들의 그룹전을 기획하고 있다. 케이 송 이사는 올해는 박물관이 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요망했다.
한미박물관은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자체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4년 동안 500만-1,000만달러 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제이미슨 프로퍼티(대표 데이빗 리)에서 약속한 전시관 장기무상제공에 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홍명기(듀라코트 프로덕츠 대표)씨와 앤드류 김(변호사)씨가 박물관의 새 이사로 영입됐다. (213)388-422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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