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달러 기금 확보 실패로
한인 봉제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자체보험사’(Captive Insurance)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종업원 상해보험 급등에 대비, 회원들을 위한 자체보험사를 추진해왔던 한인봉제협회는 보험사 설립에 필요한 500만 달러를 모금하지 못해 자체보험사 설립에 실패했다.
미주한인 봉제협회 김상우 전 회장은 “협회 회원들부터 순자산 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으는데 실패했다”고 말하고 “‘우리엘’사는 ‘이스턴 프레미어사’가 운영을 맡고 협회는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오는 6월까지 협회 회원들로부터 500만 달러 투자금 모금이 성사될 경우 ‘자체보험사’ 설립을 재추진 할 수 있도록 ‘우리엘’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해 12월10일께 ‘우리엘’사 주주로 참여했던 협회 회원 30명에게 투자금 30만 달러를 모두 반환했다.
봉제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보험사 설립은 무산됐지만 협회의 보험사 설립 추진으로 인해 CNA보험사가 가주에서 종업원 상해보험 영업을 시작하게돼 가주에서 영업을 중단한 캠퍼사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며 협회의 자체 보험사 설립 추진을 평가했다.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