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아씨, 자택에 차실 만들어 10일 오픈 하우스
“한국 전통 녹차는 뜨겁지 않은 물로 우려내야”
지난 수년간 워싱턴주에 한국 차(茶)를 홍보해 온 도예작가 송진아씨가 자택에 다실을 오픈하고 한국전통 다례(茶禮)의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송진의 타코마 한인회장의 부인이기도 한 송씨는 10일 오픈 하우스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매화 차, 인삼꽃 차, 대나무 잎 차, 국화 차 등을 대접하며“차를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은 물론 인내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거실을 완전히 전통 좌식 다실로 개조한 송씨는“곧은 자세와 자기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다스릴 수 있다”며 차를 마시는 즐거움과 유익을 설명했다.
송씨는 발효 차인 중국 차와 달리 한국 차는 물의 온도가 높지 않아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며“위장이 안 좋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식후 1~2시간 후 차를 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오픈 하우스에 들른 이기열 전 부인회장과 김 향·한경림 전 미술협회장 등은 다양한 한국전통 차를 모처럼 친지들과 함께 즐겼다며 다실에 자주 들르겠다고 약속했다.
타코마 중앙한국학교의 박재성 교감 부부는“전통가락과 함께 차를 음미하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 졌다”며고 말했다.
송씨는 전통 다실을 연 목적이“영리가 아닌 홍보”라고 강조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가질 예정인 정기모임에 한국 차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주소> 5214 80소 St SW Lakewood, WA 9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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