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중순부터 시애틀 지역 입원 독감환자 급감
주민들 자발적 예방접종 덕분…3월까지 조심해야
워싱턴 주민들이 작년 말 예방 백신의 공급 부족사태를 빚을 정도로 독감에 대비한 덕분에 독감 환자가 12월 중순부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 킹 카운티 보건부(PHSKC)는 현재까지 발견된 입원 독감 환자는 모두 21명으로 예년에 비해 현격히 적다며 비록 백신공급 부족 해프닝을 벌였지만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PHSKC의 한 관계자는 12월 초 겪은 절대적인 백신 공급 부족사태의 재발을 우려해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며 1월 중순부터는 공급 부족 사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 조정 및 예방 센터(CDCP)는 비록 워싱턴주를 포함한 7개 주의 살인적인 독감은 물러가고 있지만 만일을 위해서 백신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하버뷰 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들은 독감이나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선 학교들도 감기 때문에 결석하는 학생들이 12월 중순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전했다.
CDCP는 그러나, 아직도 전국 42개 주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모두 42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 관계자는 독감이 통상 3월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방심하지 말고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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