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예상 엎고 12월 킹 카운티 거래 11.5% 늘어
이스트사이드 22% 신장…피어스카운티는 0.6% 줄어
시애틀지역 부동산시장은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도 활발한 거래 속에 가격도 초강세를 유지, 열기가 다소 식을 것이라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이 또다시 빗나갔다.
연말을 맞아 전반적인 매물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킹 카운티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 11.5%나 늘어난 2,748건의 주택이 거래되는 등 뜨거운 열기가 계속됐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회사인 NMLS는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9.2% 늘어난 1,018건이 거래된 반면, 피어스 카운티는 0.6%가 줄어든 1,071건이 매매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도 강세를 유지, 킹 카운티는 27만5천달러로 8.9% 올랐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2만9천달러, 피어스 카운티는 18만1천달러로 각각 8%와 3.9%가 올랐다.
특히, 명문학군이 밀집된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12월에 모두 965건의 주택매매를 기록, 무려 22%나 폭증했으며 중간 주택가격도 34만5천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4% 뛰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집 장만에 나선 무주택자들과 함께 사상최저수준의 저금리를 이용, 보다 큰집으로 이사하려는 기존 주택소유자들과 투자자들이 어우러져 강세 장이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벌리 보델 윈더미어 벨뷰 영업소장은“50만달러 이하의 주택은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 복수오퍼가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나온 지 오래된 비 인기주택 마저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립대학(WSU)의 글렌 크렐린 워싱턴부동산연구소장은“많은 사람이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주저하지 않고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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