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가을학기부터 적용한 신규 표준교과과정 일부가 시행 4개월만에 부분 철회될 예정이다.
이는 연방교육국이 뉴욕주교육국에 지원한 1억2,900만 달러의 예산 중 3,400만달러를 시내 공립학교 지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교육국이 부득이 취한 결정으로 연방기금을 배당 받기 위해서는 연방 및 주교육국의 교과규정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교육국의 교과과정이 연방 또는 주교육국 보다 더 나은 프로그램임에는 분명하지만 3,400만달러 예산은 포기하기에는 너무 큰 액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49개 공립초등학교가 뉴욕시의 신규 영어 표준교과과정을 더 이상 적용 받지 않아도 될 예정이지만 시교육국은 학교 명단 발표만은 극구 거부하고 있다.
다만 학년에 맞는 읽기 실력을 갖춘 재학생 비율이 40% 미만으로 실력이 저조한 학교와 이민자 학생이 많은 학교 및 저소득층 거주민 지역의 학교를 위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교육국은 신규 표준교과과정 시행에 따라 학급마다 설치된 학급도서관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연령에 맞는 작문 실력을 갖추도록 하는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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