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전국적으로 각 대학마다 학비인상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오는 2004~05학년도 기준 각 주별로 학비인상폭을 제한 또는 동결하는 방안을 포함, 서류미비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거주민과 동일한 수준의 학비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별로 올 회기연도에 다뤄질 학비관련 정책은 다음과 같다.
◎앨라배마: 타주 출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학비를 인상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타주 출신이 주내 공립대학에 등록할 경우 거주민보다 2배 비싼 학비를 지불하고 있다.
◎애리조나: 현재는 타주 출신 학생도 거주민과 동일한 수준의 학비가 적용되고 있지만 일부 주의회 관계자들은 타주 출신의 학비를 인상하거나 주내 공립대학 등록 자체를 금지토록 하는 법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콜로라도: 빌 오웬스 주지사와 주의회는 학비 인상폭을 제한하는 방안을 실시할 전망이며 신입생때 부과된 학비를 4년간 일률 적용하는 방안을 심사한다. 더불어 콜로라도주에서 고교를 졸업한 서류미비 불법체류학생들에 한해서 거주민과 동일한 수준의 학비를 부과할지 여부도 논의할 예정.
◎델라웨어: 서류미비 불법체류학생들에게 주내 공립대학 진학 시 조건부로 거주민과 동일한 수준의 학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플로리다: 전국에서 학비가 가장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타주와 달리 학비인상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이오와: 대학 신입생 때 적용 받은 학비를 4년간 동결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캔사스: 서류미비 불법체류학생이 주내 공립대학 진학 시 거주민과 동일한 학비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켄터키: 신입생 때의 학비를 전공과목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4년간 같은 수준으로 적용 받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
◎루이지애나: 각 대학이 주의회가 학비 인상안을 개별 협상하는 종전의 방식을 변경, 일괄적으로 협상토록 하는 새로운 방안을 논의한다.
◎메릴랜드: 최근 주내 공립대학이 잇따라 학비를 큰 폭으로 인상함에 따라 인상폭을 제한하는 등 효과적인 통제 방안을 논의한다.
◎미시건: 주법상 대학의 학비인상 결정에 대해 주의회가 큰 영향력은 미치지 못하지만 2004~05학년도 기준 학비인하를 시도하기 위한 방법이 논의될 예정.
◎노스캐롤라이나: 중·저소득층의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비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한다.
◎일리노이: 주내 공립대학에 소수계 교수진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소수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펠로십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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