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공립교내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가 5일 문제학교 12곳을 발표하고 첫 단계 조치에 돌입했다.
이는 뉴욕시와 시교육국 및 뉴욕시경이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시내 공립학교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문제학생 처리 및 문제학교 단속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본보 2003년 12월26일 A2면 보도> 이후 취해진 첫 번째 공식 조치.
이에 따라 이들 문제학교에는 학교안전요원이 전보다 추가로 배치되며 뉴욕시 경찰력도 두 배 늘려 배치된다. 또한 적발된 문제학생에 대한 정학 절차도 5일 이내 신속히 처리된다.
이외 뉴욕시경은 150명 정원으로 구성된 학교안전대책반을 조직, 문제학교의 안전유지를 위해 집중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문제학교별로 안전도의 진척 상황을 매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12개의 문제학교는 보로별로 다음과 같다. ▲퀸즈: 파 라커웨이 고교 ▲브루클린: 사우스 쇼어, 카나시, 토마스 제퍼슨, 십스헤드 베이, 프랭클린 레인 고교 ▲맨하탄: 워싱턴 어빌 고교 ▲브롱스: 에반더 차일즈, 애들레이 스티븐슨 & 크리스포퍼 컬럼버스 고교 등이며 기타 브롱스 소재 JHS 22와 IS 222 중학교가 포함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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