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디트로이트전, 23점 따라붙고도 93-99패배
워리어즈 왜 이러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5연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워리어즈는 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전에서 93-98로 석패, 지난 달 26일 킹즈 전 이후 5연패 늪에 빠져 들었다.
워리어즈는 지난 달 28일 대 덴버 전에서 79-103으로 완패당하며 사기가 꺾인 뒤 보스턴전에서 91-100, 뉴저지 전에서 70-88, 워싱톤 전에서 79-97, 디트로이트 전에서 93-99로 패배, 전혀 승부근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워리어즈의 포인트 가드 밴 엑셀은 워리어즈가 올 원정경기만 나서면 맥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료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워리어즈는 3일 대 디트로이트 전에서 4쿼터 초반 76-90으로 뒤지던 경기를 90-91까지 따라붙으며 근래에 보기 드문 투지를 발휘했으나 막판 심판의 억울한 판정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4쿼터 종반 15-0 득점 스퍼트를 올리며 종료 11초전까지 93-95로 따라붙어 경기를 뒤집는 듯 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의 쳐시 빌럽이 브라이언 카디널즈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을 시도하려다 부딪히자 처음에는 공격반칙이 선언, 워리어즈가 역전 찬스를 잡는 가 싶었으나 주심이 다시 판정을 번복, 카디널즈의 수비방해가 선언되면서 디트로이트의 자유투 2개로 경기가 판가름났다.
워리어즈는 이날 패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끈질긴 승부근성을 발휘, 선수들이 크게 고무됐다.
워리어즈의 에릭 뮤셀먼 코치는 경기후 매 경기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뛰면 지던 경기도 뒤집을 수 있고, 또 설혹 진다고해도 이날 디트로이트 전처럼 사기를 얻을 수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패배로 시즌 14승18패를 기록, 퍼시픽 지구 6위로 미끌어졌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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