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은행등 큰 불편
지난 31일 아침부터 웨스턴가를 중심으로 한 LA 한인타운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은행 업무가 중단되고 대부분의 업소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한인업소와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LA 수도전력국(DWP)은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한인업소 및 가구가 밀집된 3개 지역에서 전력공급 기계 결함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발생해 3,200여 가구 및 업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31일 발표했다.
DWP 관계자는 31일 오후 현재 정전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기술자들이 전력공급 재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전으로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6가 등을 따라 들어선 음식점과 상가 등 한인 업소들은 이날 밤까지 전기가 복구되지 않아 대부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철시하기도 했다.
로데오 갤러리아 샤핑센터에 있는 윌셔 스테이트 뱅크 관계자는 31일 오전 9시30분께 갑자기 정전이 돼 하루종일 업무처리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샤핑센터 전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전으로 말미암아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이날 타운 곳곳의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윌셔와 호바트 교차로 등 곳곳에서는 차량끼리의 접촉사고가 잇따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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