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직 사이트와 인턴 또는 각종 장학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위험을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시건 대학 학보지 `미시건 데일리’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월드 프라이버시 포럼이 실시한 조사 결과, 개인 이력서나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 구직 사이트와 인턴 및 장학프로그램 운영자측에서 제3자에게 신청자의 정보를 유출하는 일이 빈번해 사생활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는 것.
조사를 직접 담당한 팸 딕슨 포럼 설립자는 25곳의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전송한 뒤 이를 추적해본 결과 자료를 보내지도 않은 곳으로부터 이력서를 제출해줘서 감사하다는 답장편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한 예로 장학 정보 사이트로 유명한 패스트웹 닷컴(FastWeb.com) 경우 응시자에게 성별, HIV 감염여부까지 응답하도록 해 사생활 침해 뿐 아니라 나아가 균등고용 정책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딕슨 담당관은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장학프로그램은 성별에 따라 학생 선정 기준 및 지급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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