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 한국 문화원, 신명나는‘국악 캐롤 한마당’열어
최지연 원장,“주류사회에 국악 전파 계기 됐으면”
성탄절을 맞아 서북미 지역 각 교회와 성당이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칸타타 연주 등 특별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샛별 한국 문화원(원장 최지연)은 올해도 캐롤을 전통 민속 가락으로 변주해 공연하는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문화원 건물을 신축 개관한 샛별 한국 문화원은 23일 저녁 7시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 미국인들을 초청해“국악 캐롤 한마당”을 열고 색다른 성탄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창효 목사(베다니 교회 담임)의 사모이기도 한 최 원장은“성탄을 앞두고 기도 중 감동을 받아 국악 캐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결정하고 올해로 4번째 국악 캐롤 한마당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오늘 공연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류사회에 국악을 보급하고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되며 성탄절 정신에 맞게 좋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영순, 송은숙, 최우리 씨등이 나와 편곡된 캐롤을 불렀으며 강은영, 김수정씨 등이 악기 연주를, 꼬마 샛별무용단과 샛별 가야금 병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샛별 한국 문화원은 이날 또 황수관 박사를 초빙해 건강에 관한 특별 강연도 들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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