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택공항서 비행기 탑승 직전 달아나 수색 소동
항공사 직원 집 지하서 발견, 로드 아일랜드로 돌아가
시택 공항에서 잃어버린 고양이가 2개월만에 로드 아일랜드주에 사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고양이‘제퍼슨’의 주인 켈리 오코너는 2개월 전 남편 윌의 군부대 이동에 따라 시애틀에서 로드 아일랜드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이때 제퍼슨을 잃어 벼렸다.
오코너는 시택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는 순간 제퍼슨이 짐칸에서 빠져 나와 줄행랑을 쳤고 그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었다고 말했다.
공항당국은 오코너의 요청을 받고 모든 공항청사와 동물병원, 보호소등을 뒤지는 한편 공항인근 뷰리엔, 디모인등에 전단지를 뿌리면서 찾았지만 결국 실패했었다.
고양이에게 정이 한껏 들었던 오코너 가족은 11월 22일 다시 시애틀로 와 250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고양이를 찾아 달라는 전단지를 직접 뿌렸다.
그리고 마침내 12월 15일 델타항공 화물담당 직원의 딸이 공항에서 가까운 자신의 집 지하에 제퍼슨이 숨어 들어와 살고 있다고 알려줘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됐다.
수의사들은 제퍼슨의 목덜미에 박혀있는 인식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고 제퍼슨을 로드아일랜드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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