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의 천국’으로 통하는 미국에서도 판매 패턴이 서서히 변하면서 일부 전자제품은‘리턴’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선물을 주고받는 연말연시 원치 않은 물건을 받았을 경우 수완 좋게 반품하거나 환불받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기쁜 소식이 아니다.
‘컨수머 월드’라는 비영리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에드가 드포르스키는“업소마다 환불이나 반품규정이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30일 반품규정이 점차 2주(14일)로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반품기일이 줄어드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 박스를 뜯은 사람은 반품을 꿈도 꾸지 말라고 소비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물론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군말 없이 바꿔주지만 디자인이나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뻔한 불만’으로는 반품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추세는 워싱턴주 모든 전자제품 판매업소에 보편화되고 있으며 일부 업소는 반품 후 재 진열하는 비용(통상 제품 가격의 10~15%)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원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반품의 왕도는‘절대로’포장을 뜯지 않는 것이다.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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