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캐스트 사, 7백만달러 명명권 매입제안 철회
시의회, “세금 징수안 통과 안되면 재 시도”
타코마 돔의 명명권 거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새로운 돔 이름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컴캐스트 사가 7백만달러의 제안을 철회해 타코마 돔은 적어도 당분간은 현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는“최근 몇주간의 상황을 지켜보며 타코마 돔을‘컴캐스트 돔’으로 바꾸는 것이 회사 이익을 위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타코마 시의회의 최종 투표 결정이 있기 전 제안을 철회했다.
빌 바스마 시장과 명명권 매매 반대운동에 동참했던 일부 시민들은 컴캐스트의 이런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타코마 돔의 이름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앞으로 주민투표에서 향후 20년간 돔 관리 유지를 위한 세금 징수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시 돔의 명명권을 매입할 단체나 기업체를 물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캐스트는 총 7백만달러를 지불하고 10년간 타코마 돔의 이름을 컴캐스트 돔으로 바꿀 것을 시에 제의했고 시는 처음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시민들의 반대가 커지자 이 문제를 심사숙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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