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바드 칼리지(Bard College)’가 고등학교 교사 양성을 위한 신규 석사학위 과정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바드 칼리지의 레옹 보스타인 총장은 14일자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많은 고교 교사들이 각자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여론의 비판이 높다. 이에 과목별 전문지식 습득에 중점을 둔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스타인 총장은 일반 교사양성대학 경우 학과목의 교과내용보다는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교육법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지난달 뉴욕주 교육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6월 첫 프로그램 시작을 앞둔 바드 칼리지는 우선 첫해 40~60명의 신입생을 입학시킬 예정이다. 연간 학비는 2만4,500달러선.
등록생들은 전공과목별로 6개 과목, 이외 6개의 교육법 관련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별도의 교생훈련 및 효과적인 교육방법의 연구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미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바드 칼리지는 대학(원)과정 이외에도 맨하탄 소재 바드 고교 얼리 칼리지와 매사추세츠주 소재 시몬스 록 얼리 칼리지 등을 운영하며 고교 10·11학년생들이 고교졸업장과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하는가 하면 중·고교 교사 및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글쓰기 및 사고력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21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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