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사무라이’(The Last Samurai)가 박스 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남북전쟁 중 인디언 학살에 참여한 뒤 과거를 고뇌하는 북군 대위 네이선 앨그런(톰 크루즈)이 일본군 근대화 교관으로 변신해 활약하는 내용을 그렸다.
린 워너 브라더스사의 ‘라스트 사무라이’는 지난 주말 개봉 후 사흘 동안 2,44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크루즈가 출연한 최근 작품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는 3,560만달러, ‘미션 임파서블 2’(Mission: Impossible II)는 5,780만달러의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2주간 정상에 올랐던 ‘캣 인 더 햇’(Dr. Seuss’ The Cat in the Hat)은 730만달러에 그쳐 5위로 추락했다.
댄서와 안무가로 성공하려는 허니 대니얼스의 꿈을 그린 ‘허니’(Honey)는 1,400만달러로 2위였고 머피 데이 머피의 코미디로 어린이 영화팬들의 인기를 업은 ‘유령의 집’(The Haunted Mansion)은 950만달러로 3위였다.
’꼬마요정’(Elf)은 810만달러로 4위가 돼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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