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04학년도 시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경시대회 전국 최종 결승전에서 한인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텍사스주 린든 베인스 존슨 고교 11학년 정한나(사진 왼쪽)양이 동료 2명과 함께 팀 부문 6위를 차지했다.
6개 지역별 개인 수상자 6명과 팀 수상자 13명이 실력을 겨룬 전국 최종 결승전에서 8일 뇌신경 기능과 단백질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뉴욕 스타이브센트 고교 인 리(Yin Li)군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를 컴퓨터로 분석한 커네티컷주 사우스윈저 고교 마크·제프리 시나이더 형제가 개인 및 팀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 상금 10만 달러씩을 거머쥐었
다.
정양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남서부 지역결승에 진출한 바 있으며 텍사스주립대학 서머 수학
캠프에서 만난 아라셀리 페르난데즈군과 이두오 왕 양과 팀을 이뤄 혁신적인 수학 그래프
이론을 선보여 팀 순위 6위에 올라 상금 1만 달러를 받았다.
정양은 이외 인텔 과학경시대회,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아메리칸 리전스 수학 리그(ARML), 텍사스 수학리그, AMC, AIME 등 각종 수학대회에 진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스윙 댄스와 장대높이뛰기를 즐기는 예비 의학도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는 서부와 남부지역 결승전에 그레이스 리(미시건주 마운트 플레즌트 고교)양과 정유경(노스캐롤라이나 과학고)양이, 이외 뉴욕주 앤드류 송(제리코 고교)군과 크리스틴 안(워드멜빌 고교)양, 뉴저지주 미셸 정(헤캔색 과학·기술고교)양 등 한인학생 12명이 6개 지역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시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경시대회’는 과학·수학·기술분야 인재 발굴을 위해 시멘스 재단이 기금을 후원하고 칼리지 보드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결승 진출자에게 1,000달러, 지역우승 3,000달러, 전국대회는 2위부터 6위까지 5만~1만 달러,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장학금과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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