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우량종목의 강세가 분위기를 선도하면서 8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102.59포인트(1.04%) 상승한 9,965.27로 마감돼 10,000포인트 재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나스닥 지수는 11.03포인트(0.57%) 오른 1,948.85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7.79포인트(0.73%) 추가된 1,069.2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통화 당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식시장은 관망세가 지배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 중반 약세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부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우량종목들이 선전하면서 시장에는 투자분위기가 되살아났고 나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 편입 종목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1.1%), 담배업체 알트리아(2.0%),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2.9%), 금융업체 시티그룹(1.7%)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기는데 한몫씩을 했다.
거래소와 나스닥에 동시 상장돼 있는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투자업체 사운드뷰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1.0%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15억6,000만주, 거래소 12억주 등 평소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에서는 50대44, 거래소에서는 2대1의 비율로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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