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특이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LA카운티 뮤지엄(LACMA)은 14일부터 내년9월6일까지 박물관내 ‘분 칠드런스 갤러리’에서 ‘나노사이언스’(Nanoscience)를 예술에 접목시킨 작품들을 소개한다.
입장료가 무료인 이 전시회는 LA카운티 뮤지엄랩(LACMALab), UCLA 나노사이언스팀, 아츠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 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넥스젠’(NexGen) 유스 멤버십 프로그램중의 하나이다.
이 전시회는 차세대 예술의 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나노사이언스’를 활용한 아트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원자’를 통해서 심미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트 애호가들의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트, 사이언스, 문화, 테크놀러지가 상호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작품전으로 관람객들은 나노사이언스를 이용한 예술품들을 보고,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나노사이언스 분야의 선구자인 제임스 짐제우스키 교수(UCLA, 화학과), 미디아 아티스트인 빅토리아 베스나 교수(UCLA), LA카운티 뮤지엄램의 로버트 사인 디렉터와 켈리 카니 코디네이터등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치 및 전시를 맡아 일반적인 예술 전시회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 기획에 참가한 케더린 헤일리스 영문학 교수(UCLA)는 ‘나노컬처:뉴 테크노사이언스의 의미’라는 타이틀의 에세이집을 내년에 ‘인털렉트 프레스’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할 예정으로 있다.
▲전시장:LA카운티 뮤지엄(5905Wilshire Blvd.) 분 칠드런스 갤러리
▲전시기간:12월14일부터 내년9월6일
▲문의:(323)857-6000, www.lacma.org
나노사이언스란?
나노(nano)는 10억분의 1이라는 아주 작은 크기를 의미한다. 나노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이 원자 현미경으로 초미립자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 원자 현미경은 ‘보는’ 장치이지만 탐침에 전기를 가하는등의 방법으로 원자들을 끌어모아 적절히 늘어나는 방법으로 원자의 선을 만들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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