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03뉴욕장사씨름대회가 한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아울러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씨름대회를 공동 주관한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 회장과 재미씨름협회 김병현 회장은 2일 뉴욕한국일보사를 방문해 이번 대회 결산 내역을 밝히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회장을 맡았던 배시영 회장이 무려 5만달러를 쾌척했고 입장수입 2만4,000달러를 비롯해 스카이라이너 여행사(사장 피터 김), 서울프라자(회장 문정민), 뉴욕한국일보(사장 신학연) 등 후원사들을 비롯해 각종 단체, 개인들이 골고루 참여해 올해 미주지역서 열린 최대의 한인 스포츠 행사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배시영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김동빈 명예대회장과 곽현규 조직위원장,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등에게 거듭 감사 드리고 특히 뉴욕총영사관에서도 조원일 총영사가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또한 BNB은행(행장 정삼찬), 당스리커(사장 당갑중) 등도 광고 협찬 등을 통해 이번 대회를 도와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제인협회 등 직능단체는 물론 셀룰러 코리아, 코스모스 백화점 등 각종 한인 업소들이 대거 참가해 총 18만4,350달러의 수입을 거뒀고 선수단 숙박 및 식비, 체육관 사용료 등 총 16만9,000달러를 지출해 1만5,350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수익금은 내년 6월25일 키세나팍에 완공예정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기금에 전액 기증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역은 뉴욕한국일보 12월6일자에 결산공고를 실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배시영 회장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상사들이 뉴욕지역 각계 각층의 한인 사회가 고루 참여한 이번 씨름대회를 외면했다는 점이라며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기금 모금이라는 대회 취지에다 한국에서 100여명이 넘는 선수단을 데려와 개최한 대회였건만 200장의 티켓을 그대로 반환해 1.5세와 2세 관계자들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김병현 회장은 아무쪼록
이번 일이 나쁜 전례로 남지 않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한인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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