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KAWN:Korean American Women’s Network)는 2일 맨하탄 소재 뉴욕곰탕에서 정기모임을 통해 제1대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 및 회원 명단을 작성하는 등 본격적인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모임에서는 황미광(전 이민100주년 뉴욕기념사업회 출판위원장)씨가 총무, 이채임(IBM 컨설팅)씨가 재무, 이제니(뉴욕네일학교 원장)씨가 서기로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모임을 통해 선출된 방경자(전 여성회 회장) 협회 회장과 여주영(뉴욕한국일보 논설위원) 고문을 도와 2004년까지 KAWN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원진은 이날 “뉴욕 한인사회 전문직 여성들이 힘을 합해 서로를 돕고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는 한편 한인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협회는 앞으로 여성 및 여성단체간의 상호 유대 강화와 여성이 당면한 제반 문제 협조, 미국사회 적응 능력 및 지성, 덕망을 갖춘 인격 교육 지양, 여성 역사 재조명과 재해석을 통한 긍지 함양 등에 협회의 목적을 두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바람직한 여성상 교육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세 교육 선도 및 불우한 소외 계층을 위한 재정적 지원, 미주 한인
여성 역사 연구 및 편찬 사업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방경자 회장은“협회가 이민100주년 뉴욕 기념사업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이민 인물사’ 102인 선정문제에 대해 조병태 전 회장으로부터 현존 인물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 현안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단체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8일 뉴저지 AWCA를 방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BNB 은행 전희숙 고문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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