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미국 대통령 이라크 방문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들을격려하기 위해 27일 전격적으로 이라크를 방문한뒤 귀국길에 올랐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가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뤄졌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은 어둠속에서 바드다그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지난 22일 발생한 DHL 화물기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경호상의 우려가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기내의 모든 불을 끄고, 창문도 닫은채 착륙했다.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 공항에서 폴 브리머 미군 최고행정관과 리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 등과 함께 저녁을 함
께하며 2시간 정도 머물렀다.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의 예고없는 방문에 환호하는 600여명의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미국민을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고 있으
며, 우리는 이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이라크에서 테러리스트들을 격퇴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 조국안에서 그들과 마주칠 일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경호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이라크 방문계획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부시 대통령이 주말을 텍사스의 크로포드
목장에서 부인 로라 부시 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었다.
부시 대통령은 예고없이 26일 저녁 고향집을 빠져나와 에어 포스 원 편으로 워싱턴에 잠시 기착해 보좌진 및 일부 기자들을 태운뒤 이라크로 향했다.
CNN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방문을 마치고 항공기편으로 귀국중이라고 보도했다.
AP=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