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계기를 워싱턴 전역에 때이른 파장 분위기가 찾아들었다. 올해의 경우, 추수감사절 연휴인 27~28일과 11월 마지막 주말인 29~0일을 지나면 곧바로 12월이 찾아들어 송년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백악관 남녘과 국립공원 내 워싱턴 기념탑 사이의 타원형 공원, 그리고 의사당 전면 광장 및 연방건물들에는 대형 성 탄트리와 성탄 장식물들이 일제히 점화돼 연말 성탄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이번주 초부터 추수감사절 연휴를 향리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크로포드 목장에서 보내기 위해 백악관을 일찌감치 떠났다. 연방의회의 상·하 양원도 추수감사절 휴회에 들어가는 등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역력하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을 비롯, 28일까지 대부분 관공서와 대형 샤핑몰 그리고 상가가 대부분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워싱턴도 이제 올해 마지막 달력 1장만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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