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명절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26일부터 남가주 지역에서만 280만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3,600만명이 자동차와 항공, 철도 등을 이용, 가족을 만나거나 여행을 위해 길을 나선다.
특히 이번 연휴동안 77만5,000명이 LA 국제공항을 통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항 혼잡이 예상돼 항공 여행객들의 사전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같은 추수감사절 여행객 수는 지난해의 3,520만명보다 2.4%가 증가한 것으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개솔린 가격에 힘입어 86%인 3,100만명은 자동차로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공항 당국은 26일과 30일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착륙이 가장 많은 오전 6∼9시,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7∼10시대에 출발하는 여행객의 경우 국내선은 최소한 2시간, 국제선은 최소한 3시간 전에 공항에 나올 것을 조언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자정까지를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 요원을 모두 투입해 집중적인 음주운전자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가주에서는 49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1,441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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