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위원회와 별도로 주택위원회 꼭 구성해야
한인회도 관련 프로그램 통해 수입 올릴 수 있어
로리 와다 CTED 매니저 설명
한인교회가 노인 아파트 건축을 도모할 경우 재정위원회와 별도로 주택 위원회를 구성하면 주정부로부터 건축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워싱턴주 커뮤니티 무역경제 개발부(CTED) 주택국의 한인 컨트랙트 매니저인 로리 와다씨(사진)는 일부 한인교회들이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 신축을 원하지만 주택위원회를 따로 구성치 않아 주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와다씨는 저소득자·장애인·무숙자·가정폭력 피해자 셸터 등의 용도로 CTED에 배정된 예산이 2년에 7천4백만 달러 정도에 이른다고 밝히고 한인사회 단체들은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와다씨는 장애인 합숙소는 경쟁자도 적은 편이라며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같은 비영리 단체 지원금 신청 전문회사를 고용하면 쉽게 주정부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인 단체들이 비용 때문에 지원금 신청 전문가 고용을 꺼리지만 지원금의 10~15%에 해당되는 전문가 사례비는 다시 환불받을 수 있다고 와다씨는 설명했다.
지난 7월 대한 부인회가 CTED로부터 64만달러의 아시안 가정폭력 여성 셸터 건축 지원금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준 와다씨는 한인회도 CTED가 관장하는 첫 주택 구입자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보조비의 10%를 한인회 경비로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와다씨는 현재도 장애인 공동 주책 및 가정폭력 셸터 건축 지원비가 각각 5백만 달러씩 남아있다고 귀띔했다.
1990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워싱턴주 복권국에 취업, 어카운트 매니저로 승진한 와다씨는 당시 고 김영수 한인 그로서리협회장과 손잡고 복권국 서비스 질을 향상 시켰으며 한인들의 복권국 취업의 발판을 다져놓았다.
워싱턴 대학(UW) 비즈니스 자문위원, 피어스 카운티 도서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와다씨는 일본인 3세와 결혼했지만 한인 1.5세로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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